건양대 의료공간디자인학과, 폭우 피해 학우 위해 성금 전달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의료공간디자인학과(학과장 임종훈) 학생과 교수가 수해 피해를 입은 학우를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의료공간디자인학과 학생회장 오윤택 씨 외 14명은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가 다수 발생하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지난달 중순부터 자발적으로 학생과 교수들에게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그 가운데 같은 과 학우의 집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을 알게 됐고 이에 학생들은 그간 모은 성금을 피해 학우에게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의료공간디자인학과 학생회는 7일 오전 메디컬캠퍼스에서 피해 학우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동시에 수해 피해에 대한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 모금을 주도한 의료공간디자인학과 오윤택 학생회장은 “적은 돈이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본 학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우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학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